사모가 그저께 은행에 돈 찾으러 통장 가지고 가서는 지가 잃어 버리고서는..

나보고.. 안가져 갔냐고 한다..

말로는 지가 가져갔는데.. 왜 없지 하면서.. 혹시 안가져 갔어?  빠질일이 없는데..

잃어버릴수 있다.. 그런데.. 자기 잘못을 모른다..

미치겠다..

사무실 근무 안하는 사람의 통장이였다.. 어제.. 은행에서 주워서 그 분한테 전화가 갔나보다..

당근 그분은 사장한테 전화했고..

사장은 나한테 와서.. 통장을 왜 잃어버렸나 한다..

권과장님이(사모)  잃어 버리신것 같다고.. 했다..카드있는데 통장은 왜 줬냐고 한다..

(통장하고, 카드랑 같이 넣어져 있다.. 카드로 돈을 찾지만.. 가끔 통장 정리를 할때도 있다..)

 내가 56살 먹은 사람한테 카드랑 통장이랑 같이 줬으니.. 통장잃어 버리니 카드만 가져가라고 말해야 하나?

오늘 아침에 인증서 바꾸라고 사장이 줘서 권과장 자리 내자리 다 바꿔 놨다.. 두자리 다 바꾸라고 사장이 지시했다..

권과장 오늘 10시 40분쯤 출근해서.. 인증서 바꿨다고 말했다..

자기 지문인식 안된다고.. 입찰 참가신청 나보고 하란다..그때가 10시 55분이였다..

인증서 바꿨다라는 말의 의미를 모른다..새로운걸로 해야하는데.. 지난걸로 하니 안되지..

참가신청이 11시 까지다..

55분이니..자기가 못할것 같으니 나보고 등록하라고 한다..

시간이 안될것 같다.. 끝내는 하나만 신청하고 두개 못했다..

그리고 나한테 성질이다..  왜 오늘따라 인증서 바꾸고 난리여서.. 못하게 하냐고.. 지랄이다..

사장님이 인증서 바꾸라고 줬다고 했다.. 그랬더니..내가 빨리 했으면 됐을텐데 늦게 했다고 지랄이다..

이게 내 잘못인가?

사장님께 또 혼나겠지.. 입찰 안했다고 . 그럼 내 핑계 되겠지.. 내가 올리라고 했는데.. 안올렸다고..

요 근래 계속 내탓으로 돌려서 한번 벼르고 있는데..참느라 힘들다..

전의 여직원이 왜 개무시를 했는지 이제 알겠다..

손이 너무 많이 가는 당신이 자기 잘못도 인정 안하고 맨날 남탓만 하니..

전에 여직원이 당신이 뭐라고 이야기를 해도 제대로 댓구도 안해서 인수인계받을때 좀 놀랬는데..

이제야 알겠다.. 왜 그랬는지..

그리고 전전에 여직원하고도 싸워서 그 여직원이 그만뒀다고 들었는데..

왜 싸움을 하게 되는지.. 짐작이 가네..

속이 터져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