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신줄이 왔다갔다해요.

그동안 너무신경쓰고 이거저거 힘들게 살았더니..

아무 생각이 안나요.

어디 속시원하게 털어놓을때도 없고

친정일도 혼자 신경써야하고

애들일도 혼자 감당해야하고

내몸도 아프고 정말 힘든데

죽지못해사는데..

남의편이란 인간은 자기만 힘들다고 니가 뭐가힘드냐 지랄이고

시에미란 사람은 집에서 놀고 먹는 인간취급하고

지아들 치닥거리는 누가 다했는데..

그동안 병신같이 착하게 살던것

다 던져버리고싶네요.

옛날의 그래도 알아주던 나라는 사람은 어디로 간걸까요?

눈씻고 찾아보려해도 미친아줌마같아 거울도 못보겠고...

살고싶은 마음도 없네요.

그렇다고 죽는것도 마음대로 못하겠고..

왜 사는건지 모르겠고....

내 이팔청춘 돌려달라고 소리 꽥꽥 질러보고싶네요.

울고 싶은데 눈물도 안나네요.

그냥 혼자와서 조용히 살다가 사치같은것 바라지도 않고

마음이라도 편히 살다가길 바랬는데...

넘 힘드네요....

내가 없어져봐야 그것들이 소중함을 느끼겠죠.

내맘을 다스리지못하면 우울증에 화병걸려서 먼저 죽겠죠.

누가 알아주겠어요?

폭발해서 미치기일보직전인데 간신히간신히 참아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