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3 여학생 엄마가 되네요...

공부도 아직까진 상위권이고 영어보다 수학이 조금 부족한듯 보여서 12월달 부터 조금 빡센 수학학원으로

돌리면서 다니고 있던 영어학원 시간표와 겹치고 안맞아서 잠깐 끊기로 하고 현재까지 영어 쉬고 있네요

영어를 더 좋아했고 성적도 좋고 수업태도 좋으니 학원 선생님 아쉬워 했고 방학 하면서 일부 반이 조정이 되기 때문에

시간 맞으면 봐서 1월달부터 보낸다고 하고 인사를 했드랬죠~

사실 갈려고 하는 요일은 있지만 저희 아이가 아는 아이가 없다고 조금 망설여 지는건 사실 이구요

아직까지도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결정을 못하고 있고 저또한 아이 생각을 존중 하다보니 다그치기는 싫더라구요

또한 쉬면서 생각해보니 초2때 부터 다니고 지금까지 영어학원 쉬본적 없이 계속 다녔더라구요 ...(그동안 몇 군데를

 이사도 하면서 옮기고 사정이 있어서 옮기긴 했지만 학원 적응 잘했구요)

제가 걱정 되는건 ......

아이가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 학원 다닐때는 억지로라도 숙제도 하고 긴장감 있게 다니다가 벌써 한 달 쉬었다고

느슨해지고 스스로 하지도 않고 ...휴 ~

잠깐 아이도 여유찾고 쉬게 하자 하면서도 제 맘이 왜이리 불안할까요?

잘하던 못하던 학원 다닐때는 뭐라도 하지 않을까 내심 안심이 되었는데 지금은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또 너무 몇 해를 학원에만 의존해서 다니다보니 스스로 학습이 안되는것도 있는것 같고...

이럴경우 엄마가 억지로 라도 밀어 붙여서 고등 앞두고 있으니 무조건 학원 보내야 할까요?

아니면 조금 쉬면서 궂이 영어 학원 가기 싫다고 하면 집에서 스스로 하게끔 해보는게 좋을까요?

만약 집에서 한다면 어떤식으로 하라고 해야 할지 그것도 망막하고...그런데 고등가면 시간도 없고 언젠가는 자기주도

학습법으로 천천히 적응 시키는것도 나쁠건 없다고도 생각이 들다가도 저나 아이나 스스로 자신이 없고 ㅠㅠ

저희 아이처럼 영어학원 쉬고 있는 아이들은 어떤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