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아들놈이 요즘 거짓말을 하다가 저한테 걸렸습니다~ 이틀전에는 핸드폰에 설치해 놓은 엑스키퍼 비밀번호를 알아내어서 삭제 한후 실컷 게임하다가 다시 설치하던 짓을 저한테 걸렸는데 자기는 모르는 일인척 거짓말을 했습니다~ 추궁 끝에 시인을 했는데 아빠한테는 비밀로 해달라며 콧물까지 흘리며 우는것이 였습니다~ 왜 비밀로 해야하냐고 물었더니 아빠가 자기가 거짓말을 한 것을 알면 자기한테 실망할까봐 그렇다는 거예요~ 그 모습에 제가 사실 당황해서 알았다고 넘어 갔는데 오늘은 구글 플레이에서 뭔가를 구입하려다가 저한테 딱 걸렸는데 자기는 안그랬다고 시치미를 떼며 또 거짓말을 하는겁니다~
좋게 좋게 타일러서는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들길래 다음에 한번만 더 걸리면 그때는 죽는줄 알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남편이 있는 거실을 피해서 저를 안방으로 데리고 와서 대화를 못 듣게 하는거예요~ 거짓말이 늘어 나는 것도 걱정이고 아빠가 모르도록 행동하는것도 예전과 다른 모습이라서 제가 당황스럽습니다~ 어찌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지~ 저희 아이의 심리는 어떤것인가요? 또한 사소하더라도 거짓말을 어찌 훈육 시켜야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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