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엄마속이길잘하는딸아이

이번엔만난지 100일된남친만나러 중극가서 3주를 있다온다네요

그것도 허락이아니라 몰래4월초에 비행기예매..

낌새가 이상해 제가파헸쳤고 끝까지모르쇠....중국가서 갔다고이야기하고도 남을아이

어제백일됬으니만나자마자 남자는 다시 중국들어갔고 만난지얼마나됬다고

말로는(딸 대학교일학년)홈스테이고 비행기일정아직모른다하더니 4월초에벌써 출,도착일정확정

홈스테이가아닌 중국여자아이자취방에 쉐어하는거같고

말려서듣는아이도아니고 지가알바해서 여권,비자 ,항공 생활비다한다고 당당

남자아이는 중국대학기숙사고,,갑자기 중국을 혼자간대서 의아했어요.홈스테이라며둘더댔지만

티캣문제로 아이아빠가 심하게 화를내서 두달전 업무스트레스도있었지만 아이돠실강이하느라신경쓰더니 뇌출혈로쓰러져입원했다 지금

요양중이예요

아이가 한몫했다고생각합니다

입만열면거짓말이라 물어보기도 지쳤어요

다 알고 족쳐도 모르쇠하다 발각되면 반만불고,말좀하자하면 바쁘다 학교늦었다 피곤하다며 내빼기일쑤구요

아빠 또 쓰러질까 저만 혼자 전전긍긍입니다

3주동안 속탈거생각하면...

아빠에겐 친구랑 교환학생정도로둘러대야지

일나기전에 아빠에게 사실대로 후폭풍이 무서워사실대로 말했다쓰러져서요

중국에있는 남자는 4살위고 전화번호를 받아놨는데 제가 내일쯤 통화하기로했어요

철이없어도그렇지

아빠가 요약중이고 엄마가 아빠를 간호하는데 이 고통을 주다니...룸메여자랑도 통화하려하는데 중국애라 말이안통할것같고

아이에게 어떤다짐을 받아야할까여

막을수는없고 막아서 될아이도아니고 부모눈피해 하자면 얼마든지하는좀 유별난아이라

남자애한테 전화하기도 참 그런데 아예손놓고있기도,,참 엄마여러모로 끌탕시키네요

챙피하고 속상해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그래요

하도 속을 끓이는아라...딸은 말 이쁘게 하라고 남자아이랑전화할때,,,기가막히네여

내 무순 죄를지어 속끓이며남편한테 거짓말까지하며이렇게 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