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 들어간 아들.
본인이 원하는 학교 학과에 들어갔어요.
어찌나 놀아 제끼는지 걱정반 웃음반.
근데 학점 관리도 유지하고. 이번에 학원에서 과외 비슷하게 하는데요
고3 2등급을 1등급 올리기로.
참~ 학원 원장님도 생각없다 싶었죠. 이제 대1 에게 맡기다니.
전 오답 체크 보조일 하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하루하고 나서 시급을 5000 원 인상하여 25000 원을 준다고 했데요
전 히루만에 짤릴줄 알았거든요
물론 시험본 후 성적 안오르면 짤릴수도 있지만요.
하루를 넘겼다는게 게다가 시급을 올려 받는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제가 아들을 너무 몰랐던건가?
가르치는 거 적성에 안맞는다고 하더니 본인도 재미 있다고 해요.
주 1회 3시간하기로 했는데 기특하네요.
예비 사회생활을 해보는 아들이 대견해요.
학교다닐 때 맨날 지각 직전에 택시타고 다녔는데.
이번엔 안늦고 시간 맞추겠죠?
전 항상 아들이 못미덥고 걱정이었는데. 학점. 과외 선후배관계. 동아리.
모두 성실히 해내고 있는것 같고 대학 들어가서 시야와 생각이 많이 크는거 같아 대견해요~~
지인에게 자랑하기도 그렇고 ㅠㅠ
처음으로 아들 자랑해보는거니 너그럽게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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