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아이가 전교1등입니다 1~지금까지.

 같은 중학교에서 온 아이들이 아주 적구요 10여명인데 남자거나 이과거나. 한반에 아는 아이가 한명도 없을 정도 였어요

근처 중학교에선 120명 정도 왓답니다

심화반인데  1학년부터 임원 세명이 (같은 중학교출신) 2년째 임원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모르겠는데 엄마셋이 몰려다녀요

울아이한테 너는 왜 안나갔니(학급임원은 하고있어요) 물어보니 그거 시간 엄청 뺏겨 공부할 시간 없어 그러데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한달에 한번 모임을 하는데

저는 아는 엄마가 없어 뻘줌하더군요

이 모임이 2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에 임원 세명이랑 같은 중학교 출신 엄마들이 뭉쳐다니고

모임에서도 몰려앉고 그러더라구요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시간이 지날수도 아는 얼굴도 보이고 하는데

내가 맘에 들어하고 울아이도 친한 아이 엄마가 있길래 친해보려 했는데

그 세 임원 엄마가 싹 가로채듯이(? 유치하죠 )~ **는 이리와서 앉아 하는 거에요

그리고 또 학기초 학교 봉사에서 8명이 신청을 했는데

임원 중의 한 엄마가 임원 세명과 위의 엄마를 같은 조로 짯더라구요

나머지는 다 모르는 엄마끼리.

참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의도적인 걸까요 아님 그냥 자기 편한대로 하는 걸까요

자꾸 걸리는 거에요

그 임원 세명 엄마는 전교권은 아니고

전교 10등내외  정도에요

아주 못하는건 아니고 열심히 하긴 하지만 탁월하지는 않구요

우리애는 월등한 전교권이고 생기부도 1학년 까지 19장 수상도 25개 이상 탓구요

진학담당샘이 우리학교에서 생기부 최고다 했다고 해요

예체능이 많은 반에서 아이도 대놓고 나 공부한다 방해하지 마라 웃으면서 그러지만 성격털털해서 친구 아주 많구요

저도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성격도 무난한데(다른 모임도 몇개 있고 그럽니다 )

이미 텃새를 부리듯이 저러니 난감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학교 엄마들 만나는게 편하지는 않네요

2년이 다 되도록 친한 엄마 하나 못사귀니 내가 문제있나 싶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애 공부만 시켜 대학만 잘가면 되지 하는 생각도 하는데

다달이 모임이 있는데 부담도 되구요

참 학교 심화반이라 공부얘기 입시 얘기만 합니다

학교 친구맘은 사귀기어려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