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때문에 생리양이 많아 빈혈이와서 근종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재발의 우려로 자궁적출을 원한다하니 의사샘이 폐경올때 다됬는데(47세)

굳이 적출까지 할 필요없다고 근종만 제거하자시길래 복강경으로 근종만제거했습니다.

근종수술 후 자궁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자궁내막증도 보인다고 재발의 위험이 있으니 호르몬 치료를 하자하셔서 6월 말경에 1차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인지  어깨 팔 통증이 너무심해 미칠지경입니다.  2차부터 진짜 힘들어진다는데....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자궁적출을 했어야했는데... 싶으니 정말 우울합니다.

MRI까지 찍고 초음파도 여러번했는데 자궁내막증은 잘 진찰되지않나봅니다.

혹 떼러갔다가 혹 붙인격처럼 느껴지네요. 그냥 수술안하고 빈혈약먹고 견딜껄 하는 후회가 되네요.

자궁내막증은 생리통 골반통 등 고통을 유발한다는데 저는 생리양만 많았지 전혀 아프진 않았습니다.

자궁내막증이 심한정도는 아니었나봅니다. 수술할때 육안으로 보이는것은 지지는 치료했다하시고.

그냥 호르몬 치료를 하지말까 싶은데 또 재발하면 어쩌나 하는 겁은 나고...

자궁내막증 앓고계시거나 치료하신분 계시면 조언구합니다. 어떻게하는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