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편이 연락도 없이 늦게 오고
왜 그러냐?하니 말 시키지 마라더만
2주일째 말 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잘못했다가 아니고
조금씩 양보하자네요.
제가 뭘 더 양보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잘못은 항상 지가 하는데 나중엔 같이 화해 하자는 식으로 일방통행 입니다.
지긋지긋 하네요.
말을 해도 대화가 아니고 말장난을 합니다.
두서없이
왜 말 안하냐 하니
니가 말할 기회를 줬냐고 잘못을 다 저한테 뒤집어 씌우네요.
2주일간 이틀에 한번꼴로 술 마시고 오고 아니면 디비잔게 누군데
그냥 말이 안통하고
할수록 속이 터질라 그래요.
저 이러다가 날도 더운데 뒤집어 지겠네요.
집을 팔고 별거부터 하려고 하는데 집도 안 팔리고
환장 직전 입니다.
또 혼자 밖에 나와 있어요.
차라리 밖이 나아요.
제 결혼은 실패인거죠.
자식들한테 행복한 가정 꾸려주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참았는데
제가 왜 참았나 싶어요.
어디 말할곳도 없고
나가려고 하니 사람을 잡아끌면서 팔을 질질 끌고 들어가더군요.
이젠 지맘대로 안되니 때리려나 봅니다.
오늘부로 더욱 맘을 다잡게 되네요.
진짜 끝이다.
회복은 없다.
참 이 나이 먹도록 저런 인간하고 어찌 살았나 싶네요.
졸혼하신 분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충분히 이해되고요.
아가씨땐 하루 두끼 먹어도 좋으니 가정적인 남편 만나 알콩달콩 애들하고 사는게 소원이었는데
개뿔
사는게 고통의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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