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릴 때야 동네 까페도 있어 만남이 된다지만 도대체 나이 든 사람들은 어떻게 사람들을 만나는지 궁금하네요. 문화센터 몇번 다녀봐도 끝나면 다들 돌아가기 바뿌고 요즘은 사람 사귀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도 아니던데 제가 강습강좌 이런거 많이는 안다녀봐서 모르겠네요. 제 생각엔 한두달 강의 갖고는 사람 안사겨 지는 것 같고 꾸준하게 정기적으로 6개월이고 1년이고 만나는 기회가 주어지는 모임은 가능한가요? 최근 어디서 본 글인데 이분이 40대 전업주부로 동네에서 등산친구 하자고 주부들 많이 오는 지역까페에다 글을 올렸지만 댓글이 하나도 안달려서 많이 실망스럽다고 올린 글을 봤어요. 어쩜 몇백 조회수에 단 한사람도 댓글이 없었을까 다들 나이 들어 초면인 사람 만나는게 두려워서 그런가.. 어느 50대는 나이 들어 전업하고 있으니 무능한 사람으로 비쳐지고 스스로도 위축되어 사람 사귀기도 어렵다고 하던데 어느정도 공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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