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초등때부터 모임이 있어요.

4명 만나는데 
한명이 그 모임을 리더하죠. 그 엄마가 성격도 활발하고 말도 참 잘하고 다 좋은데

뭐랄까 갈수록 맘에 안드네요. 저의 소심한 성격의 자격지심일수도 있겠죠.

항상 자기 아이는 스스로 한다고 합니다.
그걸 왜 엄마가 해줘?? 알아서 하게 놔둬~~~

왜 그걸 엄마가 터치하냐 등등.....  스스로해야 아이가 잘하는 아이라고... 그럽니다.

그런데 좋은학원은 다 알아보고 다니고 좋은 정보는  알아보고 자기 자식 챙기더라구요.
먹는거 부터 하나하나 다 챙기면서 알아서하게 놔둬라고 우리애는 알아서 스스로 다 해~ 항상 그러니

한두번도 아니고 듣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모임할때마다 그 리더하는 엄마가  먹고싶어하는 맛집을 다니는 편인데 엄청 맛있다... 해서 찾아가도

맛있게 먹어주는 편입니다. 맛있네 분위기좋네 이러면서 맛 없었지만 맛있게 먹어준적도 있었구요.

내 입맛에 안맞아도 별 소리 안하고 먹어줍니다.

 제가 맛집 추천해서 가자고 해서 먹음  고기가 퍼석퍼석하다는둥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둥 밥먹고있는데

정말 맛없다고 숟가락 놓고 아예 안먹을때도 있어요. 그럼 정말 민망하죠.

다 자기 이야기만 맞고 다른사람 이야기는 가볍게 보는....

이런 엄마 어떠세요?? 제가 좀 예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