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원 숭의여고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저소득층에게 불리한 것이 아니라 본성 자체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학생에게 불리한 제도"라고 되짚으며 "비판을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한 현장 정합성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저소득층에게 불리하다며 국민의당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줄이자는  한 의견에 한 교사가 적어놓은 글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는 선생님들이 많다니, 그런선생님조차도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아이에게는 불리한 제도라고 인정한 셈이니 슬퍼지네요

본성자체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학생들은 불이익을 받아도 되는건가요? 다들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들만 살아남는다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될지? 이 선생 찾아가 묻고 싶네요.

우리아이는 스스로 할 일 알아서 하고 욕도 잘 안하고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고 친구들이랑 싸워본적도 없이 잘 지내고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있지만 나서긴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 사회에 조용히 묵묵히 자기일 할 사람도 필요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