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들 착한 중3 남자 아이이긴 한데 공부 의욕이 너무 없습니다..공부를 아주 못하면 그냥 특성화 학교나 아님 공부에 흥미가 없겠거니

하며 공부로 스트레스 안줄거 같은데....엄마가 옆에서 관리한것과 안한거에 따라 성적이 왔다갔다 합니다.

사교육비도 엄청 들어갑니다..수학은 학원다니면서 일주일에 과외한번 국어도 과외하고 있어요..다행이 외국에 국제학교 2년 다닌터라 영

어를 잘해서 영어는 중1때 까지만 영어학원을 다니고 2학년 부터 지금까지는 영어학원을 쉬고 있어요.

다행히 영어성적은 2학년까지는 좋아서 3학년때도 관리잘해서 외고갈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그런데 이번 중간고사때 영어를 아~주 망했

네요...사실 거의 모든 공부를 본인이 알아서 하라고 하면 거의 무대뽀로 아무것도 안해서 엄마인 제가 체크하면서 공부하라고 뭐라하는편

입니다. 그런데 저도 직장다니는 엄마라 이번에 영어 외부지문 외운걸 체크하는걸 깜박했더니 세상에나 영어를 71점을 맞아왔네요..ㅠㅠ

참고로 여기는 분당이구요..수학도 학원에 과외까지 하는데 간신히 80점대 맞아왔구요..다른것들도 70~80점대 점수를 맞아왔어요..ㅠㅠ

2학년때 엄마가 옆에서 끼고 가르치면 90점대 맞았었구요..

그런데 고등학교 앞두고 언제까지 제가 끼고 있나 싶어 어제 자기 주도학습기관 (에듀플렉스)에 상담받고 왔는데 거기는 주 5일~6일 매일

가야해서 학원을 못다니겠더라구요..자기주도학습기관에 보내신분들 어떠한지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뭘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고 의욕이 없는데 이런아이도 이런 기관에가면 좋아질까요? 중3이라 고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공부비법

을 깨치길 바라는데 학원다니는것보다 성적이 더 떨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ㅠㅠ

혼자서 아무것도 안되는 남자아이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지 자녀교육 잘하신맘들 제발 도움좀 주세요.

요즘 가슴이 답답해서 자꾸 눈물만 나고 죽고싶을만큼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