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가장 상실감이 크고 힘들 것 같아요.

첫째가 집에 있을 때는 첫째한테 마음을 집중해 주세요.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첫째가 동생들을 경쟁자로 느끼지 않고

돌봐야할 대상으로 여기게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요.

첫째가 아들인지 딸인진 모르겠지만

첫째가 둘째 동화책 읽어주고 놀아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예를 들어 방학이나 휴일에 아이 셋다 집에 있는 경우

막내가 낮잠을 잘 동안 첫째에게 둘째 동화책 읽어주고 있으라 하고

집안 대충 치워 놓으시고요

집안 일이 밀려 있으면 엄마가 더 신경이 곤두서서 아이들한테

부드럽게 대해지지가 않아요.

첫째한테 집안 일을 엄마랑 같이 하는 뭔가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도와달라 하세요.

둘째도 장난감 정도는 장난감 통에 넣게 하시구요

아이 셋을 원글님이 혼자 다 돌봐야 하는 대상으로 보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

첫째 둘째한테는 사소한 집안일을 같이 하자고 하세요.

엄마 도와주고 엄마랑 같이 뭔가를 하는 느낌을 갖게

칭찬 많이 해주시구요

먹거리도 너무 신경써서 해주기 보다는

시간 없고 힘들땐 그냥 빵이랑 우유 과일로 한끼 때우고

한숨 돌리시구요.

완벽하게 하려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나요.

엄마도 사람이구요.

돈으로 도우미 아줌마 쓰고 배달 음식으로 식사 해결 무한정 할

상황아니면 냉동 식품이나 인스턴트 빵도 아주 가끔은

도움이 될거예요.

첫째 둘째 학교 유치원 간 시간에는 세째 업고 집안 일

대충이라도 해놓으세요.

집안 정리나 설겆이 아이들 집에 왔을 때 먹거리 준비

미리 해놓으면 아이 셋이 집에 모두 있는 시간에는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길거예요.

세째가 유치원 갈 나이까지만 참자하고 기간을 정해 놓으시면

한결 마음이 나아질 거예요.

끝도 없이 반복될 일과가 아니고 언젠가는 끝나거든요.

그때까지 힘내세요.

다 키워놓고 나면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그리고 아이 셋은 엄마 아빠의 결정으로 생긴 거지

첫째가 졸라서 생긴 것은 아니니 힘든 마음을 첫째한테

'절대로' 풀지는 말아주세요.

첫째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면서 매일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