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는 보스기질이 강한 여장부세요
결혼초부터 10년정도 까지는 그냥 잔소리 많고 해도 그냥 참하야 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제 20년되니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한달에 한번
저희집에 오셔서 집안일 도와준다고 직접 씽크대고 냉장고고 다 정리하면서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잔소리ㅠㅠ
요즘은 오실때마다 2박 3일만 있다 가셨는데 이제는 안가고 싶어서 제
눈치만 보는게 보이는게 너무 힘들고 싫어네요
제가 작은 며느리라 형님이 한분 계신데 시어머니 쎈 형님한테는 꼼짝도
못하고 깨갱거리는데 꼭 저한테만 기세등등합니다
처음에는 용돈도 자주 드릴려고 하고 자식된 도리를 하는 착한며느리가 되고
싶었는데 요즘은 형식적인 만남만하고 싶습니다
그냥 제가 이사가서 시어머니가 집에 제발 그만 오셨으면 좋겠어요
2박 3일로 남욕만 하다가시는데 들어주는것도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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