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자 처리 규정에 의하면 ‘가급적 동점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유의하되, 동점자가 등급경계에 발생하는 경우 중간석차를 이용하여 등급을 부여하며, 이때 9등급의 비율은 중간석차백분율로 사용한다’고 정의되어있고, 중간석차 적용은 동점자가 등급경계에 있는 경우에 적용하며 등급범위내에서 생기는 동점자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에 동점자처리규정을 둘수있다'고 되어있어 학교에서는 가능하면 경계동점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학교별로 동점자처리규정을 두고 있을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학생수가 35명이라면 1등급은 1명만 존재합니다. 만약 최고점이 99점 동점으로 2명이 있다면 여기서는 1등급이 없이 두명다 2등급으로 처리가 되는 거겠죠? 이럴경우 학교자체규정에 의해 기말고사성적이 높은 학생을 우선한다는 조항이 있다면 기말고사를 잘 봐서 평균99점을 받은 학생이 1등이 되고, 중간고사를 잘봐서 평균99점학생은 2등이 되면 1등급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성적표를 보면 알겠지만, 중간고사,기말고사에선 동석차가 많이 존재하지만, 등급이 표시되는 학기말에는 수행까지 들어가고 동점자처리규정으로 동석차가 거의 없더라구요.

조금 복잡한가요? 나이스에 들어가면 아이들 등급이 표시되어있기에 우리가 여기서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어요. 수능은 중간석차가 적용이 안되어 무조건 100점을 받으면 다 1등급을 받을수 있구요.~하지만, 수능에서는 또 표준점수, 백분위점수를 반영하고 대학교에 따라 내신적용비율도 달라서 등급만 가지고 뭐라고 하긴 힘들어요.~

그러니 수능이 너무 쉬워 100점을 받아도 1등급이 아니라는 말은 거짓말이지만, 내신에선 100점맞는 학생이 많으면 100점을 맞다도 1등급이 아니라는 말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