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40대 중반인데 남편분과 같은 여행 스타일이네요. 다행히 울 남편과 딸아이도 같구요. 큰애가 좀 투덜이라 마찰이 있긴한데 그래도 잘 따라오네요. 그렇다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건 아니고 애들 데리고는 중국과 지난달에 일본 다녀온게 다에요. 저나 남편은 이래저래 많이 다녔는데 전부 여행사 통해 다닌거라 사실 버스 탄 기억밖에 안나요. 태국인가 갔을때 어느 섬에서 하루를 종일 휴양한 적이 있는데 전 너무 지루하고 재미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휴양은 집이나 근교에서 보내요.
중국과 일본은 자유여행으로 다녔는데 그 나라 교통수단은 다 타본거 같아요. 짧은 영어와 안되는 중국어 일본어로 여행 하기가 쉽진 않았지만 가족들 모두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었어요. 뭐 하나 해결하면 성취감도 생기구요.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정답은 없잖아요. 그래도 남편분과 원글님 여행스타일이 많이 다르니 의견조율 잘하셔야겠네요.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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