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와 엄마,
두 분이서만 한 집에 같이 사시다가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산으로 집 한 채와 아버지 앞으로 나오던 연금의 일부가 있습니다.
친정 오빠가,우리 형제들은 유산 포기하고
엄마 앞으로 해주자해서,
상속포기 협의분할인가 뭔가를 하려면
여러 서류와 인감도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엄마가 지방 사시는데,
오빠가 휴가내고 오빠의 서류와 인감도장과 함께
동생과 저의,서류와 인감도장을 갖고 가겠다고 합니다.
동생 와이프는 외국이 친정이라 친정엘 가서
아이 방학 끝날 때 쯤 오고
어짜피 동생 혼자 지내며 직장을 다니고 있는 상태라
동생은 그때쯤 휴가내서
자기 서류와 인감도장을 직접 가지고 가겠다고 합니다.
저는 애들이 방학이라 내려가기 힘들고,
오빠랑 동생이 내려가기로한 날로부터 2주 뒤에
친정 갈 일이 있어서
거리가 많이 먼 친정을 오빠와 동생과
함께 가긴 힘들 것 같습니다
(좀 무리하면 갈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오빠가 10년전 쯤에 저희에게 사기를 쳤습니다.
물론 지금은 맘 잡고 정상적으로 살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오빠는 법학을 전공해서
법 쪽으로 잘 알았고,
형제라 고소하지 않을거란걸 악용했었던거죠.
아무튼,아무리 지난 일이지만,
그때 워낙 된통 당해서
오빠에게 인감도장을 맡겨 보내도 될런지
남편이 걱정을 합니다.
그런데,상속포기 협의분할인가 뭔가 할 때,
서류외에 인감도장까지 꼭 가져가야 하나요?
인감증명서도 서류 중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인감증명서나 인감도장을 맡길 시에
어떤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아시는 분,알려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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