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에 지쳐 있을 때는 어딜 가든 호텔에서 쉬면서 누가 어지르든 내가 치우지 않아도 되니 그것만으로도 쉬는 느낌이고 아침밥부터 남이 해주는 것 먹는 것만으로도 편해요.
그런데 그게 좋은 호텔이 있는 깨끗한 도시로 가야 그런 쉬는 느낌이나 즐거운 여행 기분이 나요.
외국의 문명 혜택이 적은 시골 동네 풍경만 보려고 가면 좀 힘들더라구요. 욕실에 곰팡이 피어있는 호텔에서 묵었던 기억 아침식사가 입맛에 맞는지 안맞는지와는 상관없이 부족하기까지 했던 호텔 이동 거리가 너무 길어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여행지 감상하는 시간하고 비슷한 곳 정말 가면 고생 고생인 곳을 좀 다녀봐서 ㅎㅎ 나이 들면서부터는 가급적 가려 다닙니다.
집에 돌아가기 아쉬운 여행이 있고 집에 와서 역시 내 집이 최고야 하는 느낌을 주는 여행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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