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는 쬐금한 6학년인데도 오빠 아빠 벌써 의식하는데..(아빠랑 그리 좋은 사이는 아니고요..제가 또 그렇게 가르쳤어요) 이웃중 나이어린 동네맘이 있었는데 자신이 다 커서도 그렇게 샤워하고 그냥 나오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애 낳고 아빠 앞에서 모유수유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요. 아빠와 사이가 무척 좋았고 그게 아무렇지도 않았대요. 그 엄마와 친밀하게 지내서 성격도 거의 다 파악되는데 바르게 잘 자란 사람이고 의식도 좋고 애도 잘 키우고 남편과 사이도 좋고 그래요. 저는 상상이 잘 안되지만 뭐 그렇대요.. 어찌보면 아빠와 딸로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는게 맞는 것일듯 싶은데..
고등아이가 계속 아빠 끌어안고 볼터치하고...... 두 사람은 문제가 없겠지만 보는사람들은 불편해 보이는게 맞겠네요. 사랑하는 연인사이라해도 지들끼리 안보이는데서 그러면 몰라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서 그러는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아빠 딸 사이가 문제가 있나 없나를 떠나서 그냥...예의에 벗어난 행동인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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