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못미덥긴 하지만
애 보고 나가서 학원 알아보라고 하면 안되나요?
검색을 하든 직접 나가든 누구한테 물어보든...
엄마는 엄마대로 몰래 알아보시구요.
애가 학원 알아보는거 저도 좀 못미덥긴한데
그런 정신상태론 재수해도 힘들지 않을까요?
지가 아쉬워서 지금부터 책펴도 시원찮을판에 누가 지금부터 공부하냐니요.
그럼 여름엔 더워서 못하고 겨울엔 추워서 못하고 명절이라 못하고 어쩌고..날씨 흐려 못하겠고 너무 맑아서 못하겠고...
못할 이유 천지예요.
스스로 알아오면 검토해보고 돈 결재해주겠다 하세요.
이제 스무살쯤이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재수학원까지 엄마가 쫒아다니면서 알아봐주는건 아닌것 같아요.
등록해주면 그때부터 공부하겠다니... 부모를 종부리듯하네요. 엄마가 쩔쩔매고 나서주니 지가 급할게 뭐있나요.
제 성격엔 폭발했을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안그러시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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