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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아빠랑 말안하고 사는 아이 경험자
2016-02-02 (08:25:42) 조회수:707   댓글:0   추천:2
작년 1년정도 고딩딸이 아빠랑 말안하고 지냈어요
둘이 사소한걸로 싸웠는데 아이가 혼자말로 욕을했다고 남편이 아이를 심하게 혼내고
둘이 서로 모른척 지내길 1년동안이었어요
제가 가운데서 너무 힘들었어요
아이는 순하고 모범적인 아이인데 요즘 아이들이 그렇든 친구들사이에 흔히 하는 그런 비속어를 혼잣말로 했나봐요
남편은 그걸 이해 못하고 1년을 딸을 모른척했어요
딸은 자기가 특별히 잘못한거 없다고 맞서구요
처음에는 둘이 서로 불편해하는듯하더니 시간이 지나갈수록 남남처럼 지내는 상황이 익숙해지는게 보이더라구요
제가 노력을 많이 했어요
남편한테 편지도 써보고 아이한테 편지도 쓰고....
결국 1년만에 화해를 했는데요....
이건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고 감싸줘야 해결이 나요.
제가 여기저기 상담을 많이 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를 부모가 어느정도는 수용하고 이해해야만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 의견이었어요
제가 남편을 많이 설득했어요
30년 많이 살아온 어른이 왜 어른이겠냐구요.
그동안 먹은 밥공기 수도 딸내미보다 더 많은데 어른으로서 한발 물러서서 아이를 이해하도록 해보라구요
당신도 그 나이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 나이때의 당신의 모습도 되돌아보면서 아이의 사춘기를 이해해보라구요
결국은 남편은 그때의 자신의 모습과 똑 닮아있는 아이의 모습을 인정은 하지만 용서는 안된다는 궤변(?) 저한테 남기고 한발 물러섰네요.(딸의 성격이나 행동 성향이 원래 남편과 똑같아요)
제가 둘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둘을 화해시켰어요
1년동안 힘들었어요
이 과정동안 부정은 모정의 발뒤꿈치도 못따라간다는 거 절실히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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