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시모 욕하는데

저만 친정 엄마 욕하는 걸지도

성당을 다니시는 데요.

온동네 사람들한테 성당 다니라고 강요 하십니다.

전도정도가 아니고

거의 미친 사람이라는

종교를 믿으시는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한 말이지만

민주국가에서 종교의 자유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좋아도 지 싫으면 그만이지

지가 좋아하면 믿는것이고

세상사가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거기다가

믿음까지

그게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쟎아요?

장사 한다고 바쁜 사람한테 가서 요즘 장사도 잘 안되서 미칠텐데

거기다 대소 성당가자고 난리 입니다.

친정동네 장사하는 어떤 사람이

"제발 너희 엄마 이 동네에서 꺼지라고 해라. 이동네 사람들을 매일 괴롭히고 다닌다. 너도 자식이니 알고 있어야 할 거 아니냐? 물건도 하나도 안사면서 성당 가자고 씨부리면 누가 좋아하겠냐? 이 불경기에 니 엄마 단도리 좀 해라 . 그만 좀 괴롭혀라. 다음에 또 오면 소금을 뿌리던지 경찰을 부를거다.니가 모르고 있는거 같아서 말하는 거다.다들 니보고 참고 있다."

엄마한테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제발 그 사람들 가만히 놔두라

엄마때문에 성당이고 예수님이고 더 싫어하게 되었다. 괴롭히지 마라.

그랬더니

거의 미친 사람처럼

아니라면서 믿을거라 했다면서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방법은 제가 온 동네 돌아다니면서 물건이라도 사주고 죄송하다고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재래시장 상인들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고 장사도 잘 안됩니다.

거기다 대고   왜 자꾸 엄마는 성당 가자고 하는 걸까요?

한번씩 보면 정신병자 인가 싶습니다.

성당 다닌다고 저희 가족들 밥도 안 차려주던 사람인데

정말 끝까지 민페입니다.

제 동생이랑 아빠는 엄마의 저런것 때문에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동네 분이 정신병원에 넣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