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남해로 2박3일 남편이 펜션을 예약했어요.
중3딸 고1아들 . 얘네들은 학교 체험내고 빠진다는거에 큰 의미를두고 들떠 있네요
전 뭐 귀찮아요ㅠ
당일 저녁은 거제 호텔에서 바베큐한다고 고기 쌈 정도 준비해서 가야하는데 준비하고 어쩌고 하는것도 일같고ㅠ
채소사고 생수 김치챙기고 어휴..생각해도 귀찮네요.
우선 애들이 크니 우리끼리 물놀이도 웃기고.
암튼 애들크니 휴가도 설레지도않네요.
내가 가자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가자고 해놓고 본인이 다 알아서한다 했으면서 기름 3만원만 넣어달라네요
어이없어서.. 식비. 생활비 .토탈 한달에 제게 65만원주면서
거기서 또 3만원 달랍니다 ㅋ
그럼 지가 다 알아서 한다고하지를말던가.
그깟3만원 기름넣어주죠.그게뭐라고.
허나 나이드니 쪼잔한짓 하는게 보기싫네요. 본인 술값은 어제도 10 카드 썼더구만 제게 3만원 받아내려는 그모습이 그나이에 쪼잔해보이고 화딱지나대요.
제가 번건 애들 둘학원비. 관리비. 통신비.
딱 이렇게 쓰면 이월되는것도 없구만.(남편 몰래 40정도는 모아놓긴하네요) 모아놓은돈 없냐는 요따구소리나 하고.
같이가기 싫으네요 진짜...
아침도 아니고 아침겸 점심을 해먹자 그러고..-돈쓰기 싫다는거죠.
내가 이나이에 바리바리 싸들고 피난가서 음식해먹어야하는지...
여행은 어딜가느냐가아니라 누구와가느냐가 중요한데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에효,,
그냥 1박만 하고오자고 말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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