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이 있어요

성격 : 착하죠 

성적 : 별루죠

꿈    : 말로는 경찰 심리분석관

운동 : 다 좋아는 합니다.

욕심 : 있는듯한데 아직 틔이질 않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잘하는 과목 : 체육. 영어. 과학

좋아하는 과목 : 체육. 과학

잘하는것 : 프리젠테이션

사춘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엄마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이 있어요

위에서 기재한것처럼 공부는 별로고 나름 샘들한테 미움안받고 교우관계 좋은 아이에요

중2 중간고사 끝나고 망아지처럼 뛰노는거  너무 좋아해요

공부가 싫은가봐요  이제 맘 먹고 기말대비도 해야하는데

전초전이 너무 길어요 막상 공부는 20분 그것도 학원숙제만 해놓고 핸폰 만지작 거리는 거지요

음~~~ 그래서 공부는 아닌가 보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공부가 아니면 일찍 진로를 찾아주고 싶은데요

공부하라면 그림을 그리지요 

운동선수를 그린다거나 하는데,  그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그려내곤 해요

부드러운 터치는 아닌데 어머, 그런 표정이있었네 표정관찰이나 그런게 섬세하네요  

진짜 공부는 별로에요

수행평가에 PT같은거 하면  프리젠테이션 그런거는 반대표 아니면 모둠 대표로 하더라구요

분명 공부머리는 아닌데 그런거는 어디서 찾아서 여기저기 가져다 붙혀서 만들더라구요

아주 특이하게 하나봐요  . 샘들도 아주 독창적으로 멋지게 발표했다고 후한 점수를 주셨더라구요

저번 중간때는 음악 PT (음치. 박치. 이론아무것도 모름) 를 했는데 아주 잘했다고 만점주셨고

컴퓨터 별로 , 게임은 좋아하나 레벨 별로,  그런데 PT는 척척 하는거 보면

제가 아이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거 같고...

공부는 진짜 아닌듯해요 

이런성향의 아이 무엇으로 자극을 주어야 자기 진로를 찾을까요 

더 잘하려고  시키고 배우게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 제가 워낙 여유도 없고, 무지하고  

좋아하는 관심분야에 힘을 쏟다보면 더 나은 꿈을 향해 도전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공부싫어한다고 마냥 밖에서 놀게 할수는 없는듯하고

좋은 말씀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