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사는  올케가족이 왔어요

저번주에 와서 큰집 결혼식에서 봤구요  내일  가족들이 여행을 1박으로 다녀올려고 하는데

저희집 아이가 안갈려고 하네요  수행평가  숙제도 있고 무엇보다  내일 영어 학원 빠지기가 눈치 보인다고...

영어샘이 빠지는 걸 싫어 하십니다.   저번주 큰집 결혼식에도 토요일이라 빠졌고 이번주에 빠지면 샘이

싫어할거라고... 지는 놔두고 갔다 오라는데...  그러면 저희는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저녁에는 돌아와야 하는데

그것도 맘에 걸리네요.   할머니는 뭔 행사 있을때 애 안데리고 오면 그 공부 다해 뭐하냐고 약간 비아냥 거리시거든요

거기다 아이 혼자 외동이라 놔두고 다니질 않아서 그냥 막연한 걱정도 사실 있구요.

초등땐 아무 생각업이 학원도 잘 빠졌는데 중학생이 되니 학원 빠지는게 학교 빠지는것처럼 맘에 걸리네요

캐나다에서 온 사촌이 영어밖에 못하니 붙여놓으니 저흐 아이도 곧잘 하더라구요

학원 스피킹 수업한다 생각하고 같이 가자 했더니 하루이틀 한다고 느는것도 아니고 싫다고 해서  어쩔까 고민입니다

당장 내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