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저는 부모로서 자질이 없는것 같습니다.
체벌은 교육적으로 효과가 없다하여 하지않은고 타이른것이 잘못인가 싶기도 합니다.
중3아들녀석이 제 핸드폰을 초기화 시켜 친구에게 만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모른다며 양의 순한얼굴로
어이가 없네요
피씨방 가려고 그랬다네요
중고로9만원 정도를 받을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허세 떤다고 그 친구가 3만원 준다고 한것을 깎아주었다네요
제 지갑에서 돈도 훔치고
동생돈 저금할돈 20 만원을 훔쳐 친구들 피씨방돈 대주고 먹을거 사주면서 부자행세를 했다네요
우연히 친구랑하는 대화를 엿들었는데요
"씨발년이 돈을 안준다.개씨발년이 집에서 쳐놀고 자빠져서 돈도 안주고씨발 공부하라네 좇같아서 공부는 무슨공부아씨발
혼낼때는 알아듣는척하고 착한척하고 겁먹은척 하면 넘어간다"
이럽디다.
솔직히 정말 딱 죽지 않을만큼만 팼고 싶었으나 손대면 죽일까봐 놔두었습니다.
어제부터 한숨도 못자고 있습니다.
거짓말,도둑질
제가 잘못키운거 같아서 아이를 죽이고 저도 죽고 싶습니다.
자식인데도 겁이 납니다.
소름이 끼치고 겁이나요.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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