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몇이나 될까요 ^^;

저도 유능한 엄마 아니고 저희 딸도 자기주도 학습 안되는 딸이예요.

그나마 엄마 주도 학습은 조금 된다고 할까요.

학원 과외 안해요. 그래서 그런지 최상위는 아니고 그냥 보통 정도네요.

그냥 저는 일단 집안 정리 아이방 정리 깨끗하게 해 놓아요.

차분한 분위기 만드는 의미로요.

그 다음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요리해서 배불리 먹여요.

빨래도 그때그때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옷 필요할 때 입을 수 있게 해놓아요.

일단 아이가 그런 일로 엄마한테 짜증내고 트러블 만들 소지를 미리 없애요.

그덕에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정말 좋아요.

사춘기도 없는 것같이 착각할 정도로 엄마가 좋다고 하네요.

원글님 아이처럼 해맑아요 ㅋ

그리고나서 거실에 상 펴놓고 아이 공부할 때 저도 뭔가를 조용히 같이 해요.

하다못해 소설책이라도 읽어요.

인강도 혼자 방에서 듣게 했더니 딴짓(?)하더라구요.

되도록 인강도 같이 들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랑 딸이 먼저 사이가 좋아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능력이 되면 아이 학교 간 사이에 아이가 푸는 문제집 미리 공부해서

직접 가르쳐보고도 싶은데...그쪽으로는 무능하네요.

그냥 무조건 아이 혼자 문제집 보고 혼자 이해하고 혼자 문제풀고 혼자 오답 정리 하라면

아이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질릴 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존재가 있으면 아이도 안정감 있게 공부하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