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언들 주셨네요

저도 엊그제 항문외과 다녀왔어요

이제까지 특별한 증상 없었는데

아침에 변보고 나니 갑자기 항문이 빠질듯이 아팠어요

피도 안나고 평소에 변비도 없었는데

출근해서 의자에 앉으려니까 너무 아파서

바로 병원 갔는데

복합치핵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하시네요

이건 내치핵 외치핵이 다 있는거라네요

헐.

지난 2년동안 의자에 오래 앉아서 일햇거든요

그리고 화장실 여건이 안좋아서 물을 거의 안먹고

소변도 참고 대변도 많이 참는 버릇을 들였어요

집이 아닌곳에서 볼일을 잘 못보는 안좋은 성격이에요

물도 많이 먹고

쉬는 시간에 스트레칭하고

화장실 바로 가야 해요

운동하고  식이요법하고  변비 안생기게 해야 하는데

운동할 여건이 안되요

아 그리고 중요한건

좌욕할때 너무 뜨거운 물은 안좋아요

적당히 따뜻한 물로 해야 한답니다

무리해서 뜨건 물로  하면 좋은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다가 화상을 입을 수도 있구요

암튼 치질 수술이 아기 낳는 것 보다 더 아프답니다.

아들이 중요한 시기인데 빨리 낫길 엄마가 도와주셔야겠네요

과일 야채 많이 먹기가 쉽지 않으면

물을 많이 먹는게 좋은 방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