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도 이제 중2가 되었네요

1학년 2학기때 자유학기제라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댄스동아리에다

보컬배우고 싶다고 해서 한 학기동안 보내줬네요

친구랑 너무 즐겁게 다녔구요

한동안 주제파악 못하고

가수 된다고 했다가

좀 지나니 지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은지

가수는 포기하고 하겠다는게

ㅋ ㅋ

보컬 트레이너래요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해줬더니

그것도 아닌것 같다고 하더니

 그시간에 논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피디가 된다네여

뭐가 될지 모르지만

1학년때와는 좀 다른 분위기에요

좀 컸다는 느낌 이랄까요

5학년때부터 사춘기와서 얼마나 힘들게 하던지.

지금은 웃고 다니고

재잘재잘거리고

무엇보다도 방문이 열려 있어요.

공부는 아주 잘하진 못하고 중상정도?

영수 학원숙제 착실하게 하고

나름 열심히 뭔가를 하려고 하니 이쁘네요

엄마들 너무 걱정 마시고

자유학기제 한 학기동안 아이들이 원하는거 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제 경우에는 아이가 원했기도 했고  저의 엉큼한 계산도 있었답니다

니가 원하는거 하게 해줬다 하는 그런거요.

지혜로운 선택들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