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사람좋아하고.. 술좋아하는 그러나 매력은없는 사람 입니다
그러다 보니 찾아주는 사람없고..
간혹 찾아주는 인간들은 술값 덤테기 쉬울려고 불러주는거같고ㅜㅜ
어쩌다 제가 남편술자리에 두어번 따라가게되었는데..
제눈에 그게 보여서 너무 속상했습니다ㅠ
자식이 왕따당하는거 보는거 같은 기분이랄까ㅠㅠ
제가 좀 당차고 유머감각이 있다보니
좀 웃겨주고 그모임의 리더로 보이는 사람한테
살갑게 말 몇마디 건네주고 하니
분위기가 좋아지고 술값도 깔끔하게 더치하자고 제가 계산해서
얼마씩 내라고 하고.
하여튼 그랬더니..
남편이 술자리마다 나를 데리고 다니고 싶어합니다ㅠ
사람들이 나를 찾는다나 뭐라나ㅠ
한달에 3번정도는 남편모임에 따라가는 꼴이 되었습니다
못따라간다거나 안따라간다하면 정말 엄청나게 삐져요
하~~
그냥 속풀이인데
남편이 불쌍하기도 하고 따라다니기도 지치고 그러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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