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우울증으로 1년 치료받았었고요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주말에 자살충동이 나서 자해를 하고 베란다로 뛰어내릴뻔했었고
그뒤 오늘까지도 정말 힘드네요
그동안 아이들주는 기쁨에 내마음이 썪는지도 몰랐는데
아이들이 없는 이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자꾸 졸립기만 하고 화도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길이 안보이고
원인인 남편은 자기가 무슨 잘못했다는건지 자기가 나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고 비난하고 막말을 하는걸몰라요
말해줘도 자기만큼 경제적으로 넉넉히 해주는 사람이 어딨냐며 스트레스를 왜 받냐며 이해할수가 없답니다.
그 우울증 시초가 외도와 잔소리였다는걸 잊었나봐요
그때 작은아이는 너무 어렸고 큰아이는 사춘기라 이혼하면 집나갈꺼라는 말에 주저앉은 제가 너무 병신같아요
핑계였겠죠 모든걸 놓고 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힘듭니다.이러다 정말 제가 죽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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