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세 남아가 있는데 외동이랍니다. 사회성이 많이 약한 편이에요 제가 타지에서 독박육아로 키워서 너무 힘들었는데요 최근 대학원을 올해 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학원 생활이 힘들더라구요. 그 덕에 정신적으로 저는 좀 편해졌는데, 해야 할 과제가 많아 아이에게 소홀해지고 잘 못 놀아주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집에 같은 공간에 있어도 논문생각, 과제생각으로 아이를 보는 게 보는 게 아닌 여유 없는 삶이 되더라구요. 이제 첫 학기를 마칠 때쯤 되고 보니.. 걱정되네요.
제가 정신건강과 미래를 위해 다니는 대학원인데,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아이도 엄마가 정신없이 바쁜 걸 아니, 별로 소통하려 하지 않네요. 그게 이제 눈에 보입니다.
분명 아이를 놓치는 건 있는데..그걸 감수하고 대학원 마쳐야 할까요? 참..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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