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에 아이가 심리적으로 학교에서도 친구들이랑 문제가 있어서 혼자 꽁꽁 고민하다 결국은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도

했거든요  공부하기 진짜 싫은데  엄마가 10시까지 학원보낸다는 이유도 있었구요   요즘 시험기간이라서  그런거였는데요

입원하고 있으면서 내가 진짜 학원도 끊고 공부 하라는 말 안한다고  하고 약속하고 나왔어요

평소에 집에와서 책하나 들여다보질않고 진짜  컴퓨터게임이랑 핸드폰만 만지고 있거든요

시험기간때문에 4월초부터 한 1주정도  학원나간것 뿐인데   다른 학교 동아리 문제가 겹쳐서 심리적으로 말은 못하고

가슴통증이 있었나봐요

퇴근하고 들어와보니   진짜 아이가  드러누어서  폰만 만지다가  그것 질리면  게임  열심히 하고

아....말을 안해야지 안해야지  결심하다가도 속이 뒤집어져서  결국은 공부 좀 하지 ....이제 2주 남았잖어  시험인데  학생이 학생의

역할은 해야되질않니  라고  말을 붙였는데    공부하기 싫다는 거에요   그럼 시험은 어떻게 볼꺼니 라고 물었더니

헉 헉  ..시험볼때   앞의 아이꺼 보고 하면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는거에요?  아...제가 제 자식을 이렇게 키웠다고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서  한창 아이랑 말씨름을 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공부를 해야지  왜 남의껏을 훔치냐고  요 

그랬더니  햐.... 지가 정치얘기 까지 꺼내면서  부정부패가 난무하고 있다나 뭐라하면서  어디서 줏어들은것들은 있는지

도통  이야기가 통하질않는거에요?   나중에 뭘할꺼니 ? 했더니.... 도박할꺼라고  도박해서 돈많이 벌꺼라고 지껄이는데

정말 기가 차지도 않아   서   제속이 답답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삐뚤어진 이 아이의 정신상태를  올바르게 돌려놓을수 있을까요?

공부하기는 싫고  엄마가 시험 잘보라고 했더니  앞의 아이꺼 보면 된다고  그런 잔머리나 돌리고 있으니.....  정말  속이 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