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 졸업해요
재수하고 휴학해서 졸업하면 28입니다
우리부부 28에 결혼했는데 ㅜ
좋은 대학도 아니고 누구에게 말못할 지방 사립대에요 한달 용돈 60주고 추가로 더주고 대학등록금도 다 대주고 자취 이년 할동안 월세 다내주고
후진대학이 등록금이 연대보다 더 비싸요 ?
암튼 어쨋든 졸업하게 되었는데 마침 세살 어린 여동생도 졸업 앞두고 인턴 여려곳에 하고 바쁘게 사는데
이노무 새끼는 방에 쳐박혀 게임만 하는지 하루 두끼 밥먹을 때만 나오고 두문 불출이에요
2월 졸업하면 용돈 끊는다 6개월전에 알렸고 그러면 뭐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학교가 지방이니 친구도 없고 군대 다녀오니 동기도 없고 (이러니 죽어라 인서울 해야하는 건데)
지가 놀고 공부 안했으니
몸으로라도 돈벌 생각 해야하는데 왜 저러고 사는지 속이 터져 주껬네요
방치우다 우연히 보게됬는데 여친이 있는지 편지에 오빠랑 결혼하고 싶다 하는 내용이 있던데 사귄지 이년 정도 된듯
뭐 머꼬 살려고 결혼이냐
아들보다 야무진 여자애라면 이젠 아무것도 바라지않네요
제발 우리 아들 데려가서 정신 차리게 해준다면 10억이상 해줄 생각도 있어요
이놈아 정신차리고 배달이라도 해라 씨부럴놈아 (소년시대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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