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해지게 된 언니들이 있어요

지금은 고1 되니 10년정도 됐네요

애들 초등학생때만해도 모두 함께 한달에 한번도 만나기도 하고

불규칙적으로 시간되는 둘이 만나기도 셋이만나기도 하는 사이에요

지금은 서로 시간이 안맞기도 하고 분기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언니들이에요.

총 5명인데.. 저포함 두명은 남편이 있고  두언니는 이혼한 언니들이에요

그냥 애들이 친하니까 보다보다 언니들하고도 정이 들었어요.

전 워낙 집순이에 직장맘이라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 동네엄마가 없어요.

그나마 이 언니들이 먼저 연락해주고 놀자고 해주면 같이 만나구요

이중 남편이 있는 두언니들과는 좀더 돈독한 사이에요

사실 이 두언니랑 먼저 친했는데.. 그중 한언니가 이혼한 두언니랑 친하면서 모임멤버가 5명이 된거죠.

전 워낙 친구도 없고 주변에 사람이 없으니 언니들이 불러주면 좋긴한데

이제는 불편해요.

항상 죽는소리하며 돈없다 돈없다 하면서 명품가방 메고다니며 계산할때는 쏙빠지는 언니와

피부샵에, 식당에, 이제는 보험까지 하는..   애들다 키워 보험들거 없는데 간병인보험 들이대는 언니..

다른 두언니는 만나면 편하고 서로 깊은얘기도 하고 좋은데

그렇다고 누구만 만나고 누구는 쏙 빼기도 그렇구요..

부담없이 속풀이나 하고 한두달에 한번 반갑게 만났다 헤어지는 모임은 힘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