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까지  대학들 정시합격자 발표를  하네요

2월초부터는  추가합격자 발표가 시작되고요

작년 이때쯤  아이가  재수하고 싶다는 얘기를 꺼냈어요

전 단호하게  안된다   도와줄수 없다고 했어요  

초 .중등때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으나

고등학교에 가서  늦게온 사춘기와   게임에 빠져 공부는 등지고 살았어요

고3때   열심히 안하고 쪼금만 한 상태였고요

게으른 아이라 그냥 허락할수는 없어서   조건을 제시했어요

게으른 성격때문에  늦게 일어나면 안된다  이것때문에 싸우기 싫다

또 무조건  지원해줄수 없다

3.6.9모의고사때마다  점수를 봐서 열심히 안한거 같으면  지원을 끊을거다

어렵게 허락을 받은 아이는 나름 성실하게  공부해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인서울로 갑니다

재수라 상향지원은 못하고  3개 대학 모두 합격할수 있는곳만 썼어요

이게 또 재수생의  함정입니다

마음으론  안정하나    추합하나  상향하나 써야지 생각하지만

원서 쓸때는 선택하기 힘들었어요

아이가 재수 시작했다면 일년동안   부모님도  아이도 스트래스를 잘 관리하면서

지혜롭게  보내시고  좋은대학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