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살 결혼22년차 재산이라곤 지방 5억중반되는 아파트한채뿐이예요 애둘터울이 9년이라 둘째가 초3 ..아직손이많이가고 만성질환이있는아이라제가 일도못다니고 매여있네요 작은사업하는 남편은 저에게생활비450주고 시댁이나경조사 세금보험 큰아이등록금등은 본인이 알아서 처리해요
근데 450도 기숙사있는 대학생큰애에게 100주고나면 매달 적자에요 소소하게 쇼핑하고 작은애병원비 학원비로 좀나가구요
브랜드아파트라그런지 내또래 엄마들은 다들 여유가 있더라구요 골프에 해외여행에 외제차에 ᆢ
전 경차몰고 아이픽업하거든요
신랑만 믿고있다간 밥이나 먹고살지 여유가 없을것같은데 이나이에 뭘해야할까요?
운동이나 취미생활 문센을가도 이나이에 이런곳오는전업들은 다 부유하더군요 여러번봐서 친해지면 어쩜다들그리 부자인지 ᆢ제가 자존감이 없는건지 너무차이난다싶으면 그냥 더 만나고싶지가 않아요 공감대도 없는것같아서요ᆢ 저는 이곳이 아니라 어디 돈벌러가있어야하는사람같이 느껴져요
나이들어 재산도 못모아놓고 뭐했나싶은자괴감도 들고 양가부모님 다계셔서 맘쓸일 많은것도
이나이에 짜증부터나요
벌써 몇년째 양가 번갈아 수술입퇴원만 수차례ᆢ
못됏맘이지만 부모님들 돌아가셔서 홀가분하게 지내는주위분들이 너무 부러운거예요 ᆢ이제70대초반들인데 같이늙어갈생각하면 너무부담스러워요 ᆢ
제가 너무 나쁘죠?
요즘은 그동안 뭐하고 살았나 자책만들고 친구도 별로 없고 동창모임을가도돈있는애들 위주로돌아가는것같고 ᆢ뭔가사는재미가없네요
나이들어 돈없으니 기를 못펴겠어요 제가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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