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둘 이예요 고딩 중딩 고딩은 학원 하나도 안보내요 돈 아까워서요 돈 대비 성적도 안나오고 뻑하면 딴짓에 뒹굴뒹글 짜증나서 다 때려쳤어요
그밑에 둘째 지금 중2인데 영 수 과 학원 다닙니다 3과목은 평균 95가 넘죠 하나 틀리거나 백점이거나
그런데 영 공부 싹수는 없어요 걔도 허구헌날 틈만 나면 딴짓 숙제 안해가고 학원 안다니는거는 70점 80점 사이예요
우리 다 알잖아요 중딩때 이점수면 인서울은 커녕 충청도권까지 밀린다는거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부에 맘도 없어요 그런데 학원은 다니겠다고 난리네요 고마운것도 없어요 어제 여행을 데꾸 갔어요 영어 학원 빼먹고 친구랑 통화하는데 부모 다 듣는데서 어 끌려나왔어 왜 나왔는줄 알아? 영어학원 가기싫어서 이 지랄을ㅡ죄송합니다ㅡ하고 있네요
저도 지적 호기심많고 어렸을때부터 명석하다 똑똑하다 공부해라 이런 소리 들었고 남편도 성질은 개떡같지만 알아주는 대학 공대 박사에 대기업 부장이예요
우리 애들 왜 이래요 ?ㅠㅠ 부부 사이가 안좋아서 그런가요?
우리 부모도 허구헌날 싸웠지만 ㅡ시댁은 무식함이 더해요ㅡ저는 공부 좋아했는데 정말 왜 저러는 걸까요
거기다 저렇게 싸가지까지 없어요 남은 휴가 저 혼자 여행왔어요 진짜 밑에 분 글처럼 너무 슬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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