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식 안 이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원래 애들 별로 안좋아 하는데 제자식 이다보니 최선을 다해 키웠어요

고등 누나는 성격이 활발하고 사회성 좋아서 주위에서 칭찬듣고 인기많고 친구도 많아요

그런데....

중2 아들래미 때문에 매일 머리가 아프고 안타까운 제 심정 아실까요?

막내 이기도 하고 누나보다 인물도 좋고 애기 때부터 누나랑 달리 까탈스럽지도 않고 순하고 또한

제가 외아들로 시집와서 아들에 대한 미련이 있었는데 다행히 아들을 낳아서 너무나 기뻤거든요

사람들이 잘 생겼다고 할정도로 인물도 좋고 너~~무 이뻐서 제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다 싶이 키운거 같아요

신랑이랑 누나는 그게 불만 이었지만 막내이고 성격 급한 제 맘과 달리 너무 답답하고 느려터져서 제가 아예 다 해줬던것부터

화근이 됐나봅니다...

지금도 엄마를 의지하는게 보이고 자기 생각과 주관이 뚜렸하지도 않고 너무 착하고 순하고...

나쁘게 말하면 애기 같고 사춘기도 안오고(2차 성장도 안옴) 사회성 없고 눈치도 없고 남자답지 못하고 조금은

답답한 아이 입니다.

집에서도 착하긴 한데 지 고집도 있고 말도 안되게 어의없게 사람을 은근 스트레스 받게 할때가 많아서 제가 한숨

쉬곤 합니다.

그러니 친구들 관계가 좋을리 없다는거 제 자식이지만 알거 같아요

여기 애들은 눈치도 빠르고 덩치도 좋고 과격하기도 하고 활발하거든요...저희 아들은 꼭 지지배 같이 과격 하지도 않고

빼빼말라서 애들이 무시하고 재미 있지도 않고 사회성도 없거든요 ㅠㅠㅠ

나름 저희 아이 장점을 살려서 어느 순간은 인정하고 내려놓고 받아 들이고 타고난 성격데로 살자 주위로

지금은 덤덤하게 행동하는데...

아이가  주변 친구들이 잘 놀다가도 싸우고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멀어지고 혼자 남게 되버린거 같아서 놀애들이 없다고

우울해 하고 방학인데 심심하다고 하는데 불쌍 하네요...

애들이 다커서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하라고 말 듣는 시기도 지나고 해서 속으론 맘 아파도 니가 알아서 하라고 냉정하게

말하곤 하는데 ..축 처진 아이를 보고 있노라니 엄마로서 해줄수도 없고 맘이 아프네요

정말 가족 화목하고 걱정 할게 없는데.....

아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늘 걱정 입니다.

이런 아들 어떻게 해야 할지 처방좀 내려 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