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어린 사람 만나서 밥먹을때 계산 어떻게 하시나요?
요즘 여럿일때는 더치를 많이 해요. 제일 편하죠.
누가 좋은일 있어 산다든가 하기도 해서 그렇게 얻어먹으면 제가 그엄마한테는 어떻게든 보답을 하는편이에요.
둘이 만날일 있을때 제가 산다거나 먹을거 선물을 한다거나..
문제는 둘이 만날때 상대가 나보다 어릴때요..
내가 나이가 많으니 대부분 내시나요?
두세달에 한번 정도 만나는 엄마 저보다 여섯살 어려요.
거의 그쪽에서 만나자고 연락와서 만나구요..
근데 열이면 열 밥을 제가 사고있네요.
브런치하게 되면 밥먹고 차마시고 나오니 전부 제가 계산
식당서 밥먹고 커피숍 가게되면 밥은 내가 커피는 상대가 내네요.
한번도 이번엔 내가 밥살게 소리를 안해요.
계산대 멀찍이 가만히 서있어요.
당연히 밥은 언니가.. 그런 맘인가봐요.
엄청 친해서 항상 내가 사줘도 하나도 안아까울 그런 친분도 아니고 밥은 만원 넘는거 얻어먹고 커피는 항상 동네 싼데 이삼천원짜리 빵집커피 사네요.
그까짓거 언니가 더내면 어때 하시겠지만 이게 반복이 되니
기분이 상합니다.
막상 연락오면 내가 쪼잔한 생각했나 하며 또 나가곤 했는데 이젠 싫네요.
오늘은 니가 밥사라 소리 안한 다음엔 바뀔것 같지 않은데 제가 그런 말 할 주변이 못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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