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일주일 2 번은 가야해요
아버지의 sos
엄마 한테는 말하지 말고 와줬으면 하는
늘 별일도 아닌걸로 아버지를 들들 볶는 엄마
한쉬도 가만 있으면 안되고 속에 담아두지 못하고
다 쏟아내고 본인은 편한 엄마
속에 담은 말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담아두고 넘어가고
하는 아버지 ..아버지를 닮은 저
가봤자 엄마를 이기지는 못해요
그저 아버지와같이 엄마의 쏟아 붓는 말들을
들어내고 있는 인내심뿐
아버지 오래전에 교통사고로 다치셨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받아들이고 치료하고
어른이라 말씀안하시고 잘 견디시는건가 해서
마음은 아파도 묻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마음의 상처가 크신걸 아무도 입밖으로 내서
위로 내지는 말을 안했어요 서로 충격이고
어설푼 위로가 자꾸 사고의 기억을 되살릴것 같아서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 봐요 정신적 충격이
크셨던걸 여직 모른척 시간 가면 잊혀지겠지 했는데
위로를 못해드린 저도 후회가 있고
여직 헤아리려고 하지 않고 누구말도 듣지 않고
본인만 생각하는 엄마를
보면 머릿속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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