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사회복지학과를 너무 가고 싶어합니다.

지금 고2 여학생이구요.

그런데 성적이 넘 안좋으네요.

공부를 안하니 당연한거겠지만요.

아이는 고1때 부터 오로지 사회복지학과만 생각하고 있어요.

봉사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다른 과는 가도 재미도 없을것 같고 공부는 더 안할것 같답니다.본인 하는 말이요.

그런데 문제는 성적입니다.

내신이 4등급 중반에서 5등급이네요.

참고로 여기는 지방입니다.

전 제 아이가 당연히 국립대 갈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성적이 훅 떨어질 줄 생각도 못하고선...

제가 답답해서 찾아보니 지방 국립대(경북대,부산대,충북대)는 엄두도 못내고

4년제 사립대도 그리 좋은 대학도 아닌데

작년 입결이 평균  3등급대더라구요.

일은 힘들고 현재 보수나 대우도 그리 좋은 것도 아닌데 경쟁율이 왜 이리 높은지......

정말 막막하네요.

전문대를  생각하자고 하니 꼭 4년제를 가야겠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시험 응시 자격이 4년제는 졸업 후 바로 가능한데

전문대는 졸업 후 1년 동안  취업해야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사회복지학과에 대해서 아시는 분께 여쭈어요.

꼭 4년제를 가야 하는지..

명문 국립대는 아니고 약간 성적이 아래인 국립대가 나을지

아니면 사회복지학과를 좀 밀어주는(?) 지방 사립대가 나은지....

대학의 이름이 많이 좌우되는지(물론 성적만 된다면 당연 명문대가 좋겠지만)....

이것도 성적이 더 올라야  가능하겠지만요.

그리고 노인복지와 청소년 복지 중에서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나중에 해도 되겠지만 전공을 하게 된다면 노인과 청소년 복지 중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대학은 경상권,충청권을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아는 사람도 없고 특히 이 과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전혀 없네요.

엄마들과의 교류도 전혀 없다보니 걱정도 되고 막막하여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가 문의 한 내용외에도 아시는 것이 있으시면 무엇이든 좋으니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