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어제 하룻동안 먹은거에요.
아침에 김치찌개에 밥

점심엔 국수

저녁엔  야채뜸뿍넣고 비빕밥

저녁먹고나면 그때부터 식욕 폭발입니다.

고구마 4개. 옥수수1개.

복숭아( 엄청큰사이즈) 1개.

그리고 저녁 9시쯤 혼자 눈치보면서 주방으로 갑니다.

냉동실 뒤져서 만두 구워먹습니다.

먹고 요플레한개먹고 빵한개먹고 사과주스 2팩 뜯어먹습니다.

10시 넘어서.. 콘프레이크에 우유 엄청 넣어서 한그릇 후딱

이렇게 먹고도 적당하다고 합니다. 엄마아니였음 더 먹었을거라고....

중3애들 보통 애들 이렇게 먹나요??

167cm 중3치고는 작은편이죠. 몸무게는 65kg 운동을 해서 그런지 뚱뚱하고 그런건 없어요.

완전 근육질 몸이죠.

초까지는 적당히 먹더만

먹는데 무서울정도로 먹습니다. 내가 소를 키우나? 할 정도로

주위에서는 키 클려고 하니 그냥 놔둬라 하는데

키는 둘째치고 우리집 식비가 장난 아닙니다.

마트를 가도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런곳에 가서 대용량으로 사야하고

인터넷에 식품 최저가뜨면 일단 사둡니다.

과일은 주말에 농수산물시장가서 박스채로 사다놓구요.

아이들 먹성 어떻게 제지하시나요?
먹을때 맘껏 먹이시나요?
완전 무섭게 먹는데 이걸 그냥 놔둬야하나 말려야하나

먹을걸 사다놓지 말아야 하나?
요즘 고민입니다.

다른집은 안먹어서 고민이라고 하고

저희집은 너무 먹어서 고민이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