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옷을 잘 안사는 편입니다. 검소한 편이기도하고 쇼핑자체를 즐겨하지 않고요.
세탁기좋고... 몇벌 안되는 옷으로 돌려입지요. 옷많으면 건사하기 힘들고 뭐 입을지 선택해야 하니 아침시간 낭비되고.
여튼 저의 생각입니다.
근데 아들을 쇼핑을 좋아합니다. 인터넷, 친구들하고 시내나가서 쇼핑도하고.(고3)
그 중에 빨간색 가디건가 이쁘더라구요. 내가 입으니 좀 큰듯하지만소매만 한번 접으니 괜찮더라구요. 바지도 아닌데요 뭘~
아침에 내가 입고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잠결인지 침대에서 OK
근데 제가 현관을 나설때 큰소리로 내거 왜 입냐고~
치사해서 내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네요..
어제 용돈도 더 줬건만.
아들때문에 이렇게 빈정상해서 기분 다운되는거보니 늙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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