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질구질 이것도 눈에 거슬리고 저것도 거슬려서 얼마전서부터 한개씩 두개씩 버리네요 아까워서 못버리고 쓰지도 않고 과감히 정말 과감히 버렸어요 아직도 버려야할게 너무 많은데 혹시 쓸일이 있을지 몰라 못버리는 마음 반 버리고 싶은마음 반 맘이 요동을 치고 혼자 씩씩거리고
어제는 살 부러진 빨래 건조대 버렸어요 한개가 부러졌지만 쓸만했고 약간 찐다처럼 기우뚱 했지만 넘 아까워서 쟁여두고 쓰긴 썼지만 모양이 안좋아서 걍 버려버렸네요
지구본도 버리고 안쓰는 앉은뱅이 책상도 버리고 댓자리도 살 부러진거 버리고
오늘은 또 뭘 버린다... 그리 많이 버렸는데 티도 안나고 대체 얼마나 버려져야 집이 휑하니 청소하기가 편해질까요 미니멀하게 사시는분 글 읽었었는데 한말씀들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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