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백화점에 나가기보다 인터넷에서 필요한 의류나 생필품들을 자주 구입하곤합니다. 패스트패션이라 유행이 금방 지나 비싼 옷을 사면 돈이 아깝기도 하고 굳이 나가서 돌아다니는게 귀찮기 해서요. 그런데 이번에 아주 황당한 상황을 겪었네요.

네이버에 있는 미즈*라는 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여름얇은 니트티가 있길래 하나 구입 요청을 했습니다. 가격은 3만8천3백원. 상위5% 수입품 미시옷이며 철저한 품질검증으로 다른 인터넷판매처의 흉내낸 옷들과는 그 품질이 다를거라는 광고문구도 있었지만 비싼옷도 아니고  큰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배송준비중이라 뜨길래 상담전화에 여러버 전화했으나 받지않아  Q&A게시판에 문의하니 수입품이라 배송이 늦어지긴하지만 높은 퀄리티로 답하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8일후 물품을 배송받아보니 모델이 입은 옷의 목둘레 시보리와 모양도 완전 다르고 색도 원하던 베이지색도 아니고 약간 탁한 브라운색같고 제품 퀄리티도 그냥 싸구려 일반 티셔츠였습니다. 반품하려니 수입한비용 2만원과 한국에서의 왕복택배비5천원을 제가 부담해야 된다고 합니다.  판매창에도 제품에도 중국산이라는 표시는 없습니다. 어느나라수입품이냐고 그리 물어도 대답없더니 반품비가 비싸다고하니 그제서야 중국제라고 하네요.

중국산이라는 표시도 없이 수입산이라 높은 퀄리티의 제품이라며 판매해도 되는 건지 반품시 이렇게 많은 비용을 요구해도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중국산의류를 품질력우수한 수입품이라고 하면서 판매하는거 처음보네요

이번 일을 통해 느낀건 인터넷 물품 구입시는 판매처에 일단 전화해보고 전화를 잘받지 않는 곳과 반품비 많이 요구하는 곳은 그 제품이 아무리 맘에 들어도 사지 말아야겠다는 겁니다. 다른분들과도 경험 나누고 싶어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