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에서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후배고요.
지금은 둘다 퇴사해서 각각 다른 직장 다니고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공유하는 취미가 있어서
때때로 연락하고 만나는 동생인데요.
그애 결혼할때도 갔었고 아기 낳았을때도 초대받아서 선물 사들고 갔었구요.
아기 낳고나서 같이 즐기던 취미(좋아하는 뮤지션이 같아서 공연있으면 항상 같이 갔었어요)를 할수 없게 되고
제가 알아서 다녔어요.
가고 싶은데 못가나 싶어서 연락도 그전보단 못하고
연락해도 애때문에 길게 통화 못하구요.
제가 카톡 플필을 잘 둘러보는 편이 아니라 몰랐는데
어제 보니 이번주에 돌잔치라고 장소 시간을 상태 메시지로 해놨더라구요.
따로 초대하는 카톡 없었구요.
걔가 그런 애가 아니거든요.
초대할 맘이 있는것 같지가 않아요.
어찌나 세심한지 청첩장에도 장문의 편지 써서 보내고
결혼식 끝나고도 따로 카드 보내던 애에요.
근데 생각해보면 영원히 연락 안할 사이는 분명히 아니고
저희 애들 어렸을때 걔가 참 잘챙겼거든요.
안가기도 좀 그래요.
그렇다고 그냥 무작정 가기도 그렇고...
카톡 상메에 그리 해놓고 따로 초대 코멘트 없을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기분 나쁘고 그런 건 없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떡해야 서로 좋을지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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