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늦둥 막내를 낳아서 요즘 고생하고 있어요 그런데 살다살다 별 꿈을 다 꿉니다
아까 낮잠 자는데 꿈인게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지금 제 늦둥 막내가 4개월이 안되었거든요 온몸이 아프고 제가 지금 많이 힘들어요
근데 꿈에서 제가 아이를 낳고 있는데 뭔가 이상해요 조산사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 낳는 걸 봐주고 있는데 아이가 나오다 만 느낌 ? 제가 어? 왜 그래요 ? 뭐 이상한 느낌 ? 조산사님 얼굴이 더 황당해 하면서 어 왜 그러지 막 그러는 거에요 제가 어머 어떻해 어떻해 잘못 된거에요 ? 하니까 아..........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잘 모르겠다니요? 아이 받으러 오셨으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어머 어떻해 어머 어떻해 아가 얼른 나와 괜찮아 제가 막 배를 만지면서 그랬는데 세상에 오열..............아이 잃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그야말로 무너지는 슬픔이었어요 주변 지인이 실제로 사산을 한 일이 있어서 더 남일 같지가 않았구요
그러다 깼는데 허............................꿈이라 다행이다 다행이다 이 소리를 수십번................... 그렇게 잠도 못자고 아이 보면서 좀비처럼 사는 제가 아이가 다 이뻐 보이는 거에요 우량아거든요 ㅠㅠ 제가 진짜 너무 이뻐해주고 있네요
그 꿈은 저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깝치지 말고 지금에 감사해 뭐 이런 메시지 였을ㄲ요 제가 맨날 주변에 힘들다고 난리치고 그랬는데 그냥 그 꿈 한번에,,,,,,,,,, 세상이 달라 보여요 아이가 예쁘네요 천사예요 천사
오늘 하루도 행복한 마무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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