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잠버릇이 심해요
코골고 가끔 다리도 떨고 잠꼬대까지
잠꼬대가 그냥 웅얼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정확하게 또박또박 문장으로 대화하듯 말하는데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을땐 누구랑 싸우는 것처럼
소리지르기도 하고 ㅠㅠ
어머니말씀으론 어릴때도 그랬대요 ㅠㅠ
남편이 명문대출신 전문직인데(의사는 아님)
어릴때부터 공부 압박을 받아 그런건지 추측만 하고
남편은 잠에서 깨면 자기가 그랬는지 기억을 못해서
자존심 때문일거란 생각도 들어요
더이상 방관할수 없어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자 권유했는데
늘 바삐서 시간도 없고 거부감을 보이네요
설득해서 병원가고 하루 자면서 검사 받고 난뒤
그다음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약물치료를 하면 좋아질까요?
같이 자면서 남편때문에 저도 힘들고
따로 자기도 했지만 부부사이가 좋은데 굳이 그럴필요 없어서 제가 불편하고 마는데요(전업주부라 낮잠자도 되거든요)
그래도 방법을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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